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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클라우드에서 광고 멘트가 나온다?

  • J-729
  • 2016년 3월 30일
  • 1분 분량

대표적인 음원 SNS Soundcloud(사운드클라우드)가 부분 유료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의 이름은 Soundcloud Go(사운드 클라우드 고). 사운드클라우드는 그간 수백억 달러의 적자와 끝도 없는 저작권 분쟁에 시달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료 서비스 판매는 필연적이지만, 이번 발표는 기존 이용자에게 좋은 소식은 아니다. 부분 유료화와 함께 기존 무료 이용자에게 광고 멘트도 제공될 것이기 때문이다.


사운드클라우드 고의 가격은 매달 안드로이드&데스크톱 컴퓨터 이용자는 9.99달러, IOS 이용자는 12.99달러. Warner Music Group(워너 뮤직 그룹), Universal Music(유니버셜 뮤직), Sony Music뿐 아니라 20,000개 이상의 독립 레이블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여기까지는 좋다. 문제는 다음이다. 사운드클라우드의 발표에는 '부분 유료화를 통해 사운드클라우드를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다'는 말이 포함되어 있다. 바꿔말하면 기존 사운드클라우드 서비스에 광고가 붙는다는 것이다.


기존 사운드클라우드에 어떤 방식의 광고가 삽입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음원 사이트라는 특성상 음원의 앞과 뒤, 또는 중간에 광고 멘트가 삽입될 수 있다. 서비스의 특성상 지면광고보다 음원에 광고를 삽입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사운드클라우드 고는 지난 3월 29일 북미에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첫 한달 동안은 무료 체험이 가능하다. 이제 중요한 것은 무료 사용기간이 지난 후이다. 사운드클라우드의 유료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선택을 받을 수 있는가를 판딘할 수 있는 기간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사운드클라우드는 단순 음원 플랫폼이 아닌 공연/음악 산업에서 중요한 유통 채널로 사용되고 있다. 한달 뒤 사운드클라우드의 운명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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